“OO님께서 이전에 마음에 들어 하셨던 상품과 유사한, 칼로리 낮은 에너지바 2가지를 추천해 드릴게요. 다이어터와 운동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최근 유행하는 저칼로리 고단백 제품들이에요. 참, ‘견과류 알러지를 유발하는 제품’은 제외했어요!”
똑똑하고 센스 있는 점원에게 상품에 대해 자세하게 물어보고, 내 상황과 취향을 고려한 세심한 추천까지 받을 수 있다. 백화점 VIP 서비스가 아닌, 국내 스타트업 ’와들’이 개발한 인공지능 쇼핑 메이트, ‘아씨오’ 이야기이다. 아씨오는 최근 각광받는 인공지능 기술인 GPT를 비롯한 LLM(초거대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와들의 자체 기술을 결합하여 만든 대화형 쇼핑 서비스로, 누구든 간단한 대화만으로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아씨오는 “아몬드보다 큰 견과류인데 뭐라고 하더라?” “회사에서 사용할 잘 깨지지 않는 재질의 대용량 텀블러 추천해줘.”처럼 기존 온라인 쇼핑몰 검색창에는 입력할 수 없었던 구체적인 대화 형식의 요청을 이해하고, 최적의 상품을 찾기 위한 대화를 이어 나간다. 이 과정에서 이전에 사용자가 마음에 들어 한 상품이나 상황 맥락을 꼼꼼히 기억하며 더욱 정확하게 추천한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잘 모르는 분야의 상품을 찾는 경우에는 상품군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평균 가격대, 주요 브랜드 등 구매 결정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전달하여 편리성을 극대화한다.
